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월평균 심야시간(22시~03시)배차 성공률은 36%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달에는 월드컵 조별예선 경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0월 배차 성공률(27%)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심야시간 평균 배차성공률은 62%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26%포인트 대폭 상승했다. 지난 4일 일요일의 경우 심야 택시 배차성공률이 93%를 기록하기도 했다.
운행건수를 살펴보면, 서울지역 차량 1대당 운행건수는 택시 부제 해제 이후 8.0건에서 10.5건으로 31.3%(2.5건) 증가하며 택시가 승객을 태우는 빈도가 높아졌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은 “택시 부제해제로 택시 공급 유연성이 확보됐고 이후 심야 탄력호출료 도입과 서울시 심야 할증 확대로 택시기사의 심야 운행 유인이 높아지며 공급 개선 등 심야 택시난 완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