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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강욱이 XX이라고 발언했다는 것이 확실하면 지금의 징계 수준은 적절하다. 최강욱이 짤짤이라고 했다는 게 맞다면 지금의 징계는 정말이지 엉뚱한 일”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최강욱의 발언이 XX인지 짤짤이인지 그 판단을 분명히 밝혀 혼란을 줄여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황씨는 앞서 지난달에 올린 글에서도 “진보 진영 안에는 명백한 증거도 없이 함부로 칼을 들고 설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차분하게 상식적으로 살자”라며 최 의원을 두둔한 바 있다.
또 최 의원을 비판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서는 “집단이 자학적 반성모드에 진입하면 반드시 파시스트가 등장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권력을 농락한다”고 공격했다.
한편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전날 오후 ‘짤짤이 발언’으로 성희록 의혹이 제기된 최 의원에 대해 만장일치로 당원 자격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민주당은 22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윤리심판원의 결정을 보고 받은 뒤 징계를 최종 확정지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