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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마감]글로벌 금리인상 우려에 1% 이상 하락…980선

김소연 기자I 2022.01.10 15:43:30

외국인·기관 동반 팔자…코스닥, 장중 내내 하락세
대부분 업종 내려…IT부품, 반도체, 화학 등 2% 이상 ↓
시총 상위주 혼조…엘앤에프 5% ↓·셀트리온헬스케어 2%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0일 코스닥지수는 980선에서 1% 이상 하락하며 마감했다. 글로벌 금리 상승 부담으로 인해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세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980선을 하회해 97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77포인트(1.48%) 내린 980.3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995.16)보다 2.67포인트(0.27%) 내린 992.49에 하락 출발했다.

국내 증시는 글로벌 금리 상승 부담 이어지며 하락 흐름을 기록했다. 이번 주 후반 예정된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금리 움직임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336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2억원어치, 213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4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방송서비스, IT부품, 반도체,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등이 2% 이상 밀렸다. 오락·문화, 기타서비스, 종이·목재, IT종합, 인터넷,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통신서비스, 의료·정밀기기 등이 1% 이상 내렸다. 이어 건설, 기타제조, 금융, 금속, 운송, 기계장비 등도 1%미만 하락했다. 이에 반해 유통 업종은 1% 미만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엘앤에프(066970)가 5%이상 내렸고, 천보(278280), CJ ENM(035760), 에코프로비엠(247540)이 3% 이상 밀렸다. 2차전지 소재주가 크게 내렸다. 이어 리노공업(058470), 알테오젠(196170), 펄어비스(263750) 등이 2% 이상 내렸다.

이에 반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 이상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장중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 공시가 나오면서 장중 5% 이상 오르기도 했다. 이어 에이치엘비(028300)가 1% 이상 올랐고, 위메이드(112040), 씨젠(096530) 등이 1% 미만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2억4793만1000주, 거래대금은 9조38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에디슨EV(13651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를 포함해 375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자동차(003620) 인수·합병(M&A)을 위한 본계약 체결을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디슨모터스 자회사인 에디슨EV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휴센텍(215090)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총 1024개 종목이 내렸고,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6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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