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청약 첫날이었던 지난 8일 경쟁률은 29.92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대어였던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75.87대 1),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78.93대 1) 등에 비해 다소 저조한 수준이었다. 첫날에는 총 1억3402만4630주의 신청이 접수됐고,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3조4846억원을 모았던 것이 청약 막바지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5~6일 진행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1389곳의 기관이 참여, 경쟁률 1143.76대 1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4만5000~5만2000원) 최상단인 5만2000원으로 결정했다.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기술력에 대한 가치와 성장성을 믿고 이번 일반 공모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개인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주주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의미있는 사업 성과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상장 후 시가 총액 규모는 확정 공모가 기준 5조3701억원이며, 이달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