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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원·달러 환율이 계속 떨어지다 보니까 외국인 매수가 삼성전자에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면서도 “외국인이 선호하는 업종에 전반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진 시장 자체를 사고 있진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외국인이 국내 시장에서 매수하는 업종은 반도체와 인터넷, 2차전지 등 IT와 제약·바이오로 한정돼 있는 편인데, 이들 업종 전부가 매수 전환돼야 외국인 귀환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외국인의 코스피 매수가 본격화된다 해도 지수 추가 상승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았다. 하반기는 코로나19로 멈췄던 글로벌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금융시장이 펀더멘털 장세로 진입하게 되는데, 이때부턴 경제지표가 실질적으로 개선되는 상황이 목격돼야 지수 반등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팀장은 “원화 약세가 지속되고 국내 경제, 산업, 금융시장의 매력은 재평가받을 것이 예상돼 외국인 귀환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며 “그러나 당분간 현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기에는 코로나19 확진자수 감소나 경제지표 개선이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은 글로벌 경기회복 수혜와 유동성 유입 등에 코스피 지수가 2480포인트까지 올라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선 펀더멘털 개선 신호가 차차 확인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