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일하면서 교육받는 '일학습병행' 참여자 누적 9만명 넘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소연 기자I 2020.03.18 12:58:25

일학습병행 참여 기업 1만5000개소로 증가
도입초기 2014년보다 참여기업 8배 이상 늘어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일학습병행 참여기업이 지난해 1만5000개소로 크게 늘었고, 참여자도 9만 명을 넘었다고 18일 밝혔다.

일학습병행은 독일, 스위스 등 기술 강국에서 활용하고 있는 일터 기반 학습(work based learning)을 한국 현실에 맞게 설계한 새로운 ‘현장기반 훈련’ 제도다. 기업이 청년을 채용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현장 훈련을 시키고 학교 등 기관에서 이론 교육을 받도록 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격을 부여한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조기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와 학교교육이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기업의 재교육 비용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2014년 처음 도입됐다. 참여 기업은 2014년(1897개소)보다 8배 이상 늘어난 1만5369개소로 늘었다. 참여자도 2014년(3154명)에 비해 28배 넘게 늘어난 9만1195명으로 증가했다.

일학습병행 참여기업을 산업별로 보면 일학습병행 훈련 적용이 쉬운 △기계(29.9%) △전기·전자(14.0%) △정보통신(12.2%) 등 제조업 분야에서 참여 비율이 높았다.

규모별로는 기계·정보통신 분야의 특성상 중소기업이 많아 전체 참여기업 중 20~49인 기업의 비중(35.5%)이 높다.

고용부는 일학습병행을 도입한 중소기업이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통한 인력 양성 체계를 만들어 학습근로자의 직무 수행 능력이 좋아지고, 기업은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참여기업 설문조사 결과 훈련 전후를 비교했을때 숙련 근로자 대비 직무수행능력이 62.8%에서 91.6%로 28.8%포인트 증가했다.

장신철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오는 8월 28일부터 ‘산업현장 일학습병행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며 “일학습병행 국가자격 부여 등 준비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 19의 지역확산으로 학습근로자와 기업이 공동훈련센터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현장점검과 신청절차를 간략하게 하고, 온라인 교육훈련을 널리 허용하고 있다.

일학습병행 현황. 고용노동부 제공.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