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방위비 협상서 美 호르무즈 언급한 바 없다"

하지나 기자I 2020.01.09 12:07:22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협의와 호르무즈 대응은 별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 전체회의에 출석하는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9일 “방위비 협상 과정에서 미측이 호르무즈 상황을 언급한 바 없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호르무즈 파병이 향후 진행되는 방위비 협상에서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협의와 호르무즈 대응은 별개”라며 이 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 국민과 기업의 보호, 선박 안전을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두고 검토하고 있다”면서 “확정적으로 결론 내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미 방위비 협상

- 韓美 방위비협상 美대표에 '일본통' 도나 웰턴 - 한미 협상도 안 끝났는데…미일 방위비 협상 개시 - 美민주 "트럼프, 韓방위비 갈취하려 노력"…맹비난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