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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25일 “북한이 오늘 5시 34분과 57분경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며 “비행거리는 약 430km”라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발사한 미상의 발사체 2발은 모두 단거리 미사일로 평가한다”며 “포착지역은 호도반도 일대이며 두발 모두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됐고, 고도 50여km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은 내달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행사를 통해 성사가 예상됐던 리용호 외무상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간 회담도 무산됐다.
외교 소식통은 25일 “북한이 최근 ARF 주최국인 태국에 리용호 외무상의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같은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 전문가들은 북미 실무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북한과 미국은 ‘6.30 판문점 정상회동’에서 2~3주 이내에 비핵화 실무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하계훈련 기간에 있는 북한이 대규모 동원보다는 작지만 대내외적으로 메세지가 확실한 훈련을 공개해야겠다는 판단으로 미사일 발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이미 지난 5월 발사때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반적인 것이라고 했으니 대화의 판을 깨지 않으면서 미국을 은근히 압박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