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KT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관련 통신복구 현황’ 자료를 내고, 금일 11:00분을 기준으로 인터넷 회선은 98%, 무선은 84% 복구됐다고 밝혔다.
무선은 기지국 2833개 가운데 약 2380개 기지국이 복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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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과방위는 “24일 발생한 KT 아현지사 화재로 국가 간통신망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이 불가피해졌다”며 “2013년 이석기 전 의원의 내란 음모 사건 당시 ‘통신 전기 분야 물리적 타격’ 가능성이 제기됐을 때도 철저한 대비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공염불이었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은 시민들의 일상 자체가 멈췄고 카드결제와 인터넷 거래가 중단돼 자영업자들이 큰 피해를 입었고, 경찰서와 병원 전산망이 접속이 안돼 ‘치안 공백’, ‘의료 공백’까지 야기됐다”며 “과거에도 비슷한 화재가 여러 차례 있었다는 점에서 관계부처의 책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부연했다.
또 “지금이라도 국가의 주요 인프라 가운데 하나인 통신망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서둘러야 할 때”라면서 “자유한국당은 관련 법을 면밀히 살펴 법적 제도적 보완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