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신재생에너지 기업 유니슨과 자동차부품기업 아진산업 등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활용 우수기업에 뽑혔다. NCS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을 말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2017년 NCS 활용 우수기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유니슨 △아진산업 △한빛안전기술단 △제일테크노스 △토마스엔지니어링 등 5개사를 우수기업을 선정·시상했다. 5개사에는 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공단에 따르면 유니슨은 NCS기반 컨설팅을 통해 사내 핵심직무인 타워생산 분야에 경력개발경로를 도출, 재직자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도입하고 신규직원 채용 시 직무중심의 채용절차를 적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류지윤 유니슨 대표는 “NCS 기업활용 컨설팅의 가장 의미 있는 성과는 핵심 직무를 수행하는 인력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한 점”이라며 “앞으로 사내 전 직무로 NCS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블라인드채용 도입과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NCS 기업활용 컨설팅 사업 설명회도 열렸다.
김동만 공단 이사장은 ‘기업에 NCS기반의 현장중심 교육훈련과 직무능력중심 인사제도를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능력에 따라 평가받는 실력중심사회 분위기 조성에 NCS가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