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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준대형차는 올해 1~5월 4만3959대가 팔렸다. 신차가 없는 탓에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0.9% 가량 축소됐다. 이 시장은 현대차 그랜저의 독주체제다. 그랜저는 올들어 5월까지 전체 시장의 78.3%인 3만4439대가 팔렸다. 기아차의 K7 7822대 보다도 4배가 넘는 수준이다. 르노삼성의 SM7은 1744대, 한국GM의 알페온은 1698대 판매에 그쳤다.
한국GM은 알페온이 판매 부진에 시달리자 지난해부터 임팔라 국내 도입을 검토해왔으며,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확정했다. 아직 정확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9~10월께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팔라는 지난해 미국에서 같은 차급 중 가장 많은 14만280대가 팔린 GM의 대표 베스트 셀링카다. 차체는전장 5113mm, 전폭 1854mm, 전고 1496mm, 휠베이스 2837mm로 경쟁차종 중 가장 크다. 국내에는 4기통 2.5ℓ와 6기통 3.6ℓ 가솔린 모델 2종이 선보일 예정이다. 2.5ℓ 모델은 최고출력 195마력, 최대토크 25.8kg.m의 힘을 낸다. 3.6ℓ V6 모델은 최고출력 303마력, 최대토크 36.5kg.m의 주행성능을 갖췄다.
한국GM은 르노삼성의 QM3처럼 임팔라를 완성차 형태로 수입한다. 연간 1만대 판매가 넘어야 국내 생산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임팔라가 수입되면 알페온은 단종 수순을 밟게 된다.
기아차도 내년 초 출시 예정이었던 신형 K7을 연말에 내놓기로 방침을 바꿨다. 신형 K7은 2009년 이후 6년만의 완전변경된 2세대 모델로, LF쏘나타, 신형 K5 등에 사용된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현대차의 신형 그랜저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하반기에는 노후화된 그랜저가 신차들의 공격을 받게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판매가격이 임팔라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랜저보다 저렴하게 책정돼야 경쟁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임팔라의 미국 판매 가격은 2.5ℓ가 2만5385~3만5290달러(한화 2792만~3882만원). 3.6ℓ는 3만1110~3만6265달러(3422만~3898만원)에서 판매된다. 그랜저의 가격은 2.4ℓ 3024만원, 3.0ℓ 3361만~387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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