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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자증권 “비에이치아이, ‘대미투자 1호’ 수혜 가능성…美 가스복합발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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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기자I 2026.09.10 09: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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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리딩투자증권이 비에이치아이(083650)(BHI)에 대해 정부의 ‘대미투자 1호’ 사업 수혜 가능성이 높아 미국 내 가스복합발전 투자 확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비에이치아이 CI.(사진=비에이치아이)
비에이치아이 CI.(사진=비에이치아이)
10일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와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 투자 확대에 힘입어 비에이치아이의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연간 HRSG 신규 수주는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 확대와 원가 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이익률도 분기 역대 최고인 15.4%를 기록했다”며 “이를 반영한 2026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 1212억원, 영업이익 133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재경신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5%, 77% 증가한 수준이다.

한 연구원은 정부의 대미투자 1호 사업으로 미국 텍사스에 6.3GW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그는 “이 중 4.9GW가 HRSG를 필요로 하는 복합화력 방식으로 계획돼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는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는 다수의 HRSG 납품 레퍼런스를 비롯해 과거 미국 Calpine에 HRSG를 공급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대미투자 관련해서도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가스복합발전 투자가 확대될 경우 북미가 새로운 성장 지역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가스복합발전 투자가 확대될 경우 기존 핵심 시장인 중동·아시아를 넘어 북미가 새로운 성장 지역으로 추가된다”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이끄는 핵심 요인이 될 수 있어 비에이치아이에 반드시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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