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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이해찬 추모 기간' 정쟁 자제 지시…합당 논의도 미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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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기자I 2026.01.26 11:05:53

박지원 최고위원, 말 못 이어
29일 본회의서 비쟁점법안만 처리키로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별세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추모 기간 중 정쟁 자제를 지시했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6일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추모하며 눈문 흘리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정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에서 “민주화의 새벽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뿌리가 되어 주신 이 시대의 큰 어른을 잃었다”며 “남아 있는 저희들이 고인의 뜻을 받들겠다”고 이 부의장을 추모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내고 민주당 대표를 두 번 역임한 이 부의장은 정 대표와도 가까운 사이였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해찬이 걸어온 민주주의의 여정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그의 뜻을 이어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국가를 정상화하고 국민으로부터 지금보다 더 많이 사랑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다른 민주당 지도부도 이날 다른 현안 발언을 자제하고 이 부의장을 기렸다. 평당원 최고위원인 박지원 최고위원은 공개 발언을 하려다가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 부의장의 유해가 베트남에서 도착하는 27일 인천공항에 나가 고인을 맞이하고, 장례 기간 내내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이번 주를 이 부의장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정쟁성 발언·논평을 자제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29일 본회의에서도 여야 이견이 없는 비쟁점·민생법안만 처리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애초 29일 본회의에서 사법제도 개편 등 쟁점 법안을 강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해 왔다.

정 대표는 당직자들에게 최소한의 당무만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 정 대표가 지난주 제안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 합당에 관한 당내 의견 수렴 절차를 하지 않는 것을 포함해서 그런 절차들이 연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정 대표는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 수석사무부총장엔 재선 최기상 의원이, 전략기획위원장엔 초선 이연희 의원이 임명됐다. 인재위원회 부위원장과 간사론 각각 3선 찐명(친이재명 핵심) 김영진 의원과, 초선 박홍배 의원이 인선됐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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