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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마감]외인 팔자에 이틀째 하락

박정수 기자I 2024.07.31 15:43:41

외인 팔자에 이틀째 하락…803.15
금융, 출판·매체복제, 금속 등 업종 약세
시총 상위 하락 우위…클래시스 6%↓
하마스 정치 지도자 암살에 흥구석유 上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팔자에 이틀째 하락했다.

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3포인트(0.08%) 내린 803.1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02.00으로 하락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42억원, 82억원어치 샀으나 외국인이 632억원의 매도 우위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550억원어치 샀으나 연기금(190억원), 보험(48억원), 투신(40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 가운데 금융이 2%대 밀렸고 기타서비스가 1% 하락했다. 출판·매체복제, 금속, 의료·정밀기기, 제약, 운송장비·부품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은 3% 이상 올랐고 기계·장비가 2%대 상승했다. 운송, 오락·문화, 화학, 유통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클래시스(214150)가 6% 이상 빠졌다. 리가켐바이오(141080)는 5%대 밀렸고 펄어비스(263750),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 하락했다. 이어 에코프로(086520)(-3.95%), 알테오젠(196170)(-1.72%), 실리콘투(257720)(-1.34%), 셀트리온제약(068760)(-1.28%)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엔켐(348370)은 4%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HLB(028300)(3.99%), 리노공업(058470)(1.73%) 등이 상승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흥구석유(024060)가 가격제한 폭까지 뛰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당했다는 소식에 석유 관련 기업이 급등한 영향이다. 퀀타매트릭스(317690)도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츠(066130)(26.48%), 이화공영(001840)(26.46%)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7억8734만주, 거래대금 6조616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비롯해 831개 종목이 올랐고 723개 종목이 내렸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으며 104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31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2.50포인트(1.19%) 오른 2,770.6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63포인트(0.08%) 내린 803.15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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