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과 관련해 정당 대표에 대한 테러로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부산지방검찰청에 특별수사팀을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과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정히 처리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또 “전국 검찰청에 오는 4월 예정된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이같은 폭력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철저히 대비하고, 정치적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엄단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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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피습 직후 쓰러졌고 응급조치를 받았다. 목 부위에 약 1cm 수준의 열상(피부가 찢어져 생긴 상처)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20여분 만인 오전 10시 47분에 현장에 구급차가 도착한 데 이어 이 대표는 오전 11시 16분께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돼 외상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검사와 응급 처치를 받았다. 응급처치를 마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께 헬기에 실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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