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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은 총 9만6672대로 전년 동월 대비 5.2% 늘었다. 각 사 별로는 현대차가 1.9% 늘어난 4만7573대를 팔았다. 기아는 같은 기간 8.5% 증가한 4만9099대를 기록해 현대차를 앞질렀다.
시장 점유율(월간 기준)에서는 현대차·기아가 9.5%로 르노그룹(9.4%)을 0.1%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월간 점유율에서 현대차·기아가 유럽 시장 3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7월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는 폭스바겐그룹으로 27.4%를 차지했다. 2위는 스텔란티스(15.7%)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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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럽에서 7월 한 달간 판매된 현대차·기아 전기차는 1만3131대로 전년 대비 33.1% 증가했다.
양 사가 판매한 주요 친환경 모델은 △니로 △코나 △투싼 등이다.
차종별로는 니로가 전기차(EV)가 3536대, 하이브리드(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2024대 각각 판매됐다. 코나는 EV 3068대, HEV 1923대가 각각 팔렸으며, 투싼의 경우 HEV 3606대, PHEV 1331로 판매량이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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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1~7월 유럽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 높은 31만815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는 4.4% 늘어난 35만3856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