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중소기업인들 덕분에 우리 경제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도 가장 큰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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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정부는 먼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방역 강화로 자영업자 여러분께서 입으신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적용 범위가 확대된 손실보상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이행하고 추가적인 지원방안도 더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희망을 일굴 수 있도록, 총 35조 8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자금을 마련했다”며 “중소기업들과 벤처기업들의 재도약을 위해 혁신창업사업화자금 등 5조 600억원의 정책자금도 공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중소기업의 미래먹거리 발굴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 R&D에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인 2조 5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특히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D.N.A(데이타·네트워크·AI) 산업과 미래산업 Big3인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시스템반도체 산업에 집중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은 ‘추격의 시대’를 넘어 ‘선도의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 길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모두 함께 회복하고, 모두 함께 일어서자.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소상공인·벤처기업이 함께 회복하는 ‘포용적 회복’, ‘온전한 회복’을 이루어 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