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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6일 이러한 내용의 전국 유치원·초중고 등교수업 조정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10시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등교수업을 중단하거나 미룬 학교는 247곳이다. 인근 지역에 확진 사례가 발생했거나 소속 학생·교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은 학교들이다. 지난 3일 집계치 523곳에 비해 276곳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광륵사·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광주시가 180개교로 가장 많았다. 이어 초등학교와 학원 등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대전 동구가 60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고 대전 서구는 각각 2곳이다. 경기도 성남·김포·의정부는 각각 1곳에 그쳤다.
이날을 기해 등교수업을 재개한 학교는 광주 258개교, 대전 10개교, 대구 5개교, 경기 3개교, 서울 2개교 등이다. 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광주 북구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180개교는 오는 12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지난 5월 20일 등교수업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47명이다. 지난 3일 집계치 39명보다 8명 증가했다. 교직원 확진 사례는 10명으로 3일 집계 결과와 동일했다.
다행히 대전 모유치원 확진 관련 원생·교직원 55명과 대구 초등학생 확진 관련 학생·교직원 62명, 서울 초등학생 확진 관련 학생·교직원 646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도 고등학생 관련 접촉자 1325명이 모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기준 미 등교 학생은 2만4001명으로 이 중 397명이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 중이다.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등교하지 못한 인원은 2만478명이다. 등교 뒤 의심 증상을 보여 귀가 조치된 학생은 3126명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