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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韓근현대사학회와 '역사속 바람직한 경찰정신' 세미나 개최

김성훈 기자I 2018.12.17 14:00:00

17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 기념관서 개최
''역사 속 바람직한 경찰정신 정립’ 주제로 논의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경찰청은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경찰역사 속 바람직한 경찰정신 정립방안’을 주제로 한국근현대사학회와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경찰역사 속 바람직한 경찰의 뿌리를 찾기 위해 한국근현대사학회와 경찰청이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10월 한국근현대사학회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찰의 의의와 계승 발전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정책연구를 의뢰했고 학회는 지난주 연구결과를 경찰청에 제출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환영사에서 “경찰역사에 대한 체계적 연구 및 경찰관들에 대한 경찰역사 교육 강화를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미래의 경찰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경찰역사 속 바람직한 경찰정신 정립방안’이라는 주제 하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찰의 역사적 의의 △바람직한 대한민국 경찰정신의 뿌리 △경찰의 역사 및 정통성 확립과 미래치안개혁 과제 등 3개의 소주제가 다뤄진다.

세미나 제 1세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찰의 역사적 의의를 주제로 김광재 국사편찬위원회 편사 연구관이 주제발표를 하고 김도형 독립기념관 수석연구위원이 토론에 참여한다.

이어진 제 2세션에서는 ‘바람직한 대한민국 경찰정신의 뿌리’를 주제로 경찰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TF 이영철 팀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강혜경 숙명여대 교수와 박태균 서울대 교수가 토론에 나선다. 이

팀장은 이 자리에서 “임시정부 경찰부터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 6·25 때의 구국경찰, 민주화 유공 경찰까지 이어지는 바람직한 경찰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는 견해를 주장할 계획이다.

마지막 세션은 ‘경찰의 역사 및 정통성 확립과 미래 치안개혁 과제’를 주제로 김창윤 경남대 교수가 주제발표, 최응렬 동국대 교수와 황선익 국민대 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김 교수는 “경찰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21세기를 준비해야 하며 선진 경찰상 구현, 선진화된 범죄안전망 정책 그리고 미래지향적 치안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는 입장을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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