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휴톡스’의 독점판매권을 가진 자회사 휴온스의 해외 수출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휴톡스는 2016년 10월 식약처 수출허가를 받은 뒤 휴온스가 다국적 제약사들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존 공장 대비 5배 이상 생산력을 지닌 휴톡스 2공장 준공이 예정돼 있다.
유리용기 전문기업 휴베나는 지난해 패키지 프린팅 사업분야 진출로 원부자재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변신했으며 소독제 전문 휴온스메디케어는 지난해 소독용 의료기기 사업부문 인수로 신규 성장동력을 발굴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지주사 전환 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2020년대 그룹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과 5%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