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대전 지역에서는 내년 상반기에만 4160가구(일반분양 2051가구)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올해 대전에서 분양한 전체 물량과 비슷한 수치다.
현재 대전 지역 재개발 단지는 총 36개 구역 중에 21개 구역이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중에서 1개 구역은 착공에 들어갔으며, 1개 구역은 사업시행인가, 9개 구역은 조합설립인가, 8개 구역은 조합설립인가를 밟고 있다. 재건축 단지는 총 28개 구역 중에서 18개 구역이 정비사업을 진행중이다. 이 중 2개 구역이 관리 처분인가, 2개 구역이 사업시행인가, 3개 구역이 조합설립인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고려개발·대림산업은 내년 1월 대전 서구 탄방동 68-1번지 탄방동 2구역 재건축사업인 ‘e편한세상 둔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3㎡, 총 776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72㎡, 84㎡ 231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지역민들의 주거선호도가 높은 둔산지구에 들어서는 단지로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세이브존, CGV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내년 2월에는 법동1구역 재건축조합사업의 분양이 진행된다. 총 1503가구 규모로 일반 분양은 물량은 420가구다.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가 시공한다.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서구 도마변동 8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대림산업과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을 수주했고, 2월 분양 예정이다. 총 1881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1400가구이며 전용면적 59~84㎡로 공급예정이다.
이밖에 GS건설과 SK건설이 함께 시공하는 중구 문화동 8구역,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의 서구 탄방동 1구역, 코오롱글로벌은 동구 대성동2구역, 문화동 2구역은 고려개발과 대림산업이 시공사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