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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정 문화재 1점 갖기 운동 전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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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I 2015.11.03 14:42:27

김종춘 한국고미술협회 회장
3일 '광복70주년 기념 한국 고미술 특별전' 개최
"침체한 고미술시장 활성화 위해 전시 계속 추진할 것"

김종춘 한국고미술협회 회장이 3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수운회관에서 여는 ‘광복70주년 기념 한국 고미술 특별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김용운 기자).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광복 70주년을 맞아 현대미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받고 있는 고미술의 가치회복과 문화를 살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전시를 준비했다.”

사단법인 한국고미술협회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수운회관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한국 고미술 특별전’을 오는 10일까지 연다.

김종춘(66) 한국고미술협회 회장은 3일 열린 개막식에서 “이번 전시회에는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도자기, 민속품, 석기, 토기, 청동기, 회화, 불상 등 불교미술품, 민화, 전적 등의 고미술품과 민속자료 등 문화유산 2000점을 엄선해 선보인다”며 “국보나 보물급으로 평가받는 문화재급 유물 30여점도 포함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시에 나온 삼국시대 ‘금동여래삼존불’과 고려시대 ‘청자칠화금채역사여래불상’, 조선전기 ‘백자청화매죽조문병’ 등은 가격을 매길 수 없는 문화재급 유물로 평가받았다.

김 회장은 “이번 전시에 선보인 유물은 박물관의 컬렉션에 견줘도 손색이 없는 질적으로 우수하고 다양하다”며 “특히 일제강점기에 제작한 고미술품들을 별도의 ‘일제강점기 문화재’로 구성해 암울한 시기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도 꾸몄다”고 강조했다.

전시를 주최한 한국고미술협회는 1971년 문화공보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했다. 현재 약 500명의 회원이 가입했으며 전시에 출품된 물품 대다수가 회원들이 소장한 유물이다. 전시에 나온 유물 가운데 300여점을 제외하고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김 회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우리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살리고, 침체한 고미술시장을 살리기 위한 ‘한 가정 문화재 1점 갖기 운동’을 전개한다”며 “앞으로도 고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전시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람은 무료다.

삼국시대 제작한 것으로 추정하는 ‘금동여래삼존불’(사진=한국고미술협회).
조선 전기 제작한 것으로 추정하는 ‘백자청화매죽조문병’(사진=한국고미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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