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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북미투어 192만 명 동원… ‘아리랑’ 떼창 속 “이제 남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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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6.09.08 13: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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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도시 31회 공연 전석 매진
LA 4회 공연에 28만 2000명 운집
소파이 스타디움 최다 공연 기록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북미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약 192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12개 지역에서 펼친 31회 공연이 모두 매진되면서 글로벌 흥행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뮤직)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과 5~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열고 북미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로스앤젤레스 공연에는 4회에 걸쳐 약 28만2천명의 관객이 몰리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번 투어에서 방탄소년단은 대형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북미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팬들과 만났다. 공연마다 매진 행렬이 이어졌고, 최종 누적 관객은 약 192만 명에 달했다. 단순한 공연 횟수를 넘어 관객 규모 면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세운 기록도 눈에 띈다. 방탄소년단은 2021년 열린 공연에 이어 이번 투어까지 이곳에서 총 8차례 무대에 올랐다. 이에 따라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가장 많은 콘서트를 개최한 팀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이 공연장에서 만난 누적 관객만 약 49만 6000명에 달한다.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둘러싼 현지 분위기도 남달랐다. 로스앤젤레스시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를 ‘BTS 위크’로 지정하며 방탄소년단의 방문을 기념했다. 공연장 주변뿐 아니라 도시 곳곳에서 관련 이벤트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룹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뮤직)
북미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토론토와 일리노이주 등에서는 ‘BTS 위켄드’와 ‘BTS 데이’를 선포하며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지역 차원의 문화 행사로 조명했다.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지역 사회와 상권까지 움직이는 영향력을 보여준 셈이다.

현지 주요 매체도 방탄소년단의 북미 투어를 집중 조명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이들의 세계적인 인지도와 팬덤의 결집력에 주목했고, 포브스는 공연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와 지역 문화 전반에 미친 영향 등을 짚었다.

특히 이번 북미 투어는 대규모 관객 동원뿐 아니라 지역 사회가 직접 기념일을 지정하고 주요 언론이 경제·문화적 파급력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단순한 음악 이벤트를 넘어 하나의 도시 축제로 확장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북미 일정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이제 남미로 무대를 옮긴다. 다음 달 2일 콜롬비아 보고타를 시작으로 리마, 산티아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상파울루 등을 돌며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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