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8일 부천시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정군의 어머니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원인은 급성 심근경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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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군은 소방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학교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CPR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은 A씨가 의식을 되찾도록 상태를 확인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 등을 사용해 호흡과 맥박을 회복한 뒤 병원 이송했다. A씨는 같은 달 14일 무사히 퇴원했다.
부천소방서는 정군이 다니는 부원초등학교를 방문, 그에게 심폐소생술 유공 부천소방서장 상장을 전달했다.
자난 1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정군이 직접 출연해 그날의 일에 대해 밝혔다.
정군은 “대화하다가 갑자기 엄마가 있는 주방에서 쿵 소리가 났다. 엄마가 거품 물고 누워 있었다”며 긴박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 이후에는 숨 쉬는지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뒤, 119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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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때까지 총 4차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고 한 정군은 “엄마가 쓰러져 있어서 너무 무섭기도 했는데 그래도 침착하게 했다. 어린이집에서도 (심폐소생술을) 배웠고 태권도장, 학교에서 배웠다”고 밝혔다.
정군의 신고 후 구급대원이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7분으로, 그동안 정군은 홀로 힘겹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어머니를 살려냈다.
모친 A씨는 깨어났던 순간에 대해 “아들이 ‘엄마 나 알아봐?’ 하더라.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왜 몰라. 안다’고 하니까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알아보면 됐어, 의식 찾았으니까’라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간호사들이 닷새 만에 깨어났다고 하더라. ‘예전에 좋은 일 많이 하셨나 봐요’라고 하면서 ‘아들 때문에 살았다’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