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24.93포인트) 내린 2464.04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약세로 출발한 후 장중 2462.33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세다.
간밤 나스닥 지수는 1% 넘게 오르며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브로드컴 등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58포인트(0.25%) 내린 4만3717.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99포인트(0.38%) 오른 6074.08, 나스닥종합지수는 247.17포인트(1.24%) 뛴 2만173.89에 장을 마쳤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위험선호심리 지속,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및 테슬라 강세 등 대외 여건은 우호적인 가운데 지수는 외국인 순매수 유입 여부에 상승탄력이 결정될 것”이라 전망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 중이다. 화학이 2%대 하락하는 가운데 전기전자, 제조, IT, 증권, 제약, 통신, 음식료담배, 부동산 등이 1%대 약세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2%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3%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은 1%대 약세다. 현대차(005380)는 2%대 빠지는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대 오름세다.
종목별로 CJ씨푸드1우(011155)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다. 한국앤컴퍼니(000240)가 19%대, 대원전선우(006345)가 17%대, SG글로벌(001380)이 16%대 오르고 있다. 반면 동양생명(082640)은 12%대 하락 중이며 인디에프(014990)가 9%대, 코오롱(002020)과 금야이 8%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