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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이 청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정책위 의장단 선임에 이어 UN통계위 부의장까지 맡게 됐다. 한국 통계청이 행정자료·빅데이터 활용해 주요 국제 통계의제를 선도하고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해 개발도상국을 지원한 공로 등을 인정받은 결과다.
55차 유엔통계위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데이터 과학, 인구주택총조사, 기업 및 무역통계, 국제통계분류 채택 등 다양한 통계이슈를 논의했다. 위원국 통계기관장인 이 청장은 19개 의사결정 의제에 대한 의견 개진과 의사결정권을 행사했다.
이 청장은 “부의장으로서 유엔통계위의 위상 강화와 전 세계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의 선진적 통계작성 경험을 각국과 공유하는 등 국제통계사회 활동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이 청장은 UN통계위 기간 중 OECD 통계정책위 의장단 회의에 참석해 ‘OECD 2025~2026년 통계 사업계획’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각국 및 국제기구 통계기관장과 협력사업 논의한다. 이 청장은 에티오피아·몽골 통계청장을 만나 통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