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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보틱스는 진흥원의 지원으로 대우건설 작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모션 정보와 작업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업모델을 개발한다. 건설 현장 단순노무는 자동화가 어렵고, 작업자가 고령화하며 근골격계 질환 발생이 늘어나는 만큼 웨어러블 로봇이 상용화한다면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현재는 안전·성능평가 기준이 없는 만큼 이번 현장 실증을 통해 기준을 마련하고 사업화를 모색한다다.
배달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는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과 강남 3구 내 매장 내 배달로봇 서비스 모델 개발에 나선다. 또 복강경 수술 의료기기 기업 이롭은 부산대·연세대의료원과 수술 보조 협동 로봇을 개발해 효과성과 안정성을 검증한다. 자율주행 물류 운송 로봇기업 트위니는 한국철도공사와 광명역에서 길 안내 및 수화물 이송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기획·실증한다.
그밖에 △주식회사 드림(기계식 주차 전기충전 로봇) △㈜로브로스(무인 베리커리 로봇) △㈜유엔디(중화요리 로봇 자동화) △㈜HRT시스템(비대면 로봇식당) △㈜대동(이동약자 탑승형 로봇) △㈜에이티솔루션(요양병원 간호 보조로봇) △주식회사 세오(보안서비스 로봇) △로보케어(인공지능 돌봄로봇) 등이 각각의 사업모델 실증을 진행한다.
진흥원은 각 기업에 전문가 컨설팅과 제품 개조개량 비용을 지원하고, 실제 상용화 단계에선 수요처 실증과 보급까지 연계해나갈 계획이다. 손웅희 진흥원 원장은 “서비스로봇 규제 개선 근거를 마련하고 안정·효과성을 검증해 관련 기업이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