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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그즈트 컬렉션은 국내에서 인기있는 명품 브랜드인 샤넬과 롤렉스 등 100개 이상의 명품 컬렉션을 구비했다. 231㎡(70평)의 공간은 ‘젠틀맨 존’과 ‘레이디 존’으로 나눠져 있다. 젠튼맨 존에는 리셀가 5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데이토나(레이싱)를 비롯해 서브마리너(다이빙), GMT 마스터(여행), 데이트저스트 등 롤렉스 브랜드와 워치 박스를 준비했다. 루이비통 골프백, 티파니&코의 라이프스타일 토이 제품등도 판매한다.
레이디 존에는 샤넬의 2009년 빈티지부터 올해 신상 제품까지 70여종의 가방과 26여종의 의류를 진열하고 있다.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클래식 플랩백부터 보이백, 19백 등을 구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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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영 번개장터 패션전략기획 팀장은 “재판매를 방지하고,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자신의 취향의 명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을 책정했다”며 “오픈런이 없어도 소장 가치가 있는 명품을 구입할 수 있는 콘셉트 스토어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번개장터는 브그즈트 컬렉션에서 향후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명품을 매입해 대신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번개장터 입장에서는 명품 확보에 용이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손쉽게 판매할 수 있다는점에서 ‘윈-윈’이다. 가품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 검수팀이 정품 감정서도 발급할 예정이다.
번개장터는 브그즈트랩을 올해 3개까지 오픈했고, 추후 골프와 캠핑 등 다양한 취향 카테고리로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골프 카테고리는 번개장터가 신경쓰고 있는 분야다. 지난 3월에는 골프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 중고 골프용품 마켓플레이스 ‘프라이스골프’도 인수했다. 번개장터 내 거래건수도 1위다. 올해 9월까지 골프용품 거래 건수는 20만건으로 전년 대비 2배 가량 늘었다.
다만 번개장터는 구체적인 시기나 위치 등을 확정하지는 않은 상태다. 연이어 2개 공간을 오픈한만큼 당분간은 기존 브그즈트랩 매장 운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곽 팀장은 “브그즈트 컬렉션은 쇼핑뿐만 아니라 명품 트렌드를 즐기고 싶은 고객이 꼭 들려야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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