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단은 지역 내 위치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을 대상으로 성수 도시재생 지역 내 기업·공방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진로 탐색 등 수요를 반영하고 나만의 이미지 만들기 체험 등 7개의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했다.
또 원대이클래스를 운영하는 지역 내 기업 및 공방을 연결, 폐플라스틱을 생분해한 소재로 키링(Key-ring)과 천연재료를 활용한 화장품 만들기로 리사이클링과 환경의 중요성을 배운다. 정화식물을 심고 키우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 각 프로그램마다 부모와 학생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힙한 핫플레이스로 ‘한국의 브루클린’이라 불리는 성수동은 2015년 도시재생 시범지역에 선정, 지난해 사업이 완료되며 국내 도시재생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1970년대 서울의 대표적인 준공업지역으로서 낙후된 구도심으로 노후 건축물이 많아 주거환경이 열악했지만 수제화 거리, 낡은 공장을 개조한 특색 있는 카페거리, 붉은 벽돌 마을 등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다시 활력을 찾았다.
특히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적인 요소로 주민참여가 강조되는 가운데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소규모 인원으로 분반해 운영한다. 참여 희망 시 성수도시재생지원센터 공식 블로그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성수동만의 고유 특성을 잘 살려내 공동체를 활성화해 자립기반을 갖추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