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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8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개막하는 국제산업기술박람회 ‘2018 이노프롬’ 참석차 출국한다고 6일 기재부가 밝혔다.
이노프롬은 러 산업통상부·스베르들롭스크 주(州) 주최로 2010년부터 매년 열리는 러 최대 산업기술박람회다. 올해도 95개국 기업인 5만여명이 참석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올해 이노프롬 파트너국가로 참가해 105개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관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한-러 산업협력 포럼, 문화공연도 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러 국빈방문 때 국무총리 참석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이 이달 8~13일 인도-싱가포르 국빈방문하게 돼 국무총리 해외출장이 어렵게 되자 김 부총리가 국무총리 대리로 참가키로 한 것이다.
김 부총리는 8일 공식 개막식과 환영 리셉션 참석 후 곧바로 귀국해 국내 현안을 챙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