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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홍콩의 미래에셋글로벌ETF홀딩스가 2억2000만달러(약 2360억원, 원달러환율 1072.70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미래에셋글로벌ETF홀딩스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캐나다·미국·호주·홍콩·콜롬비아 현지 법인의 지분보유 목적으로 설립한 역외금융회사다. 즉 해외 법인뿐 아니라 한국 법인의 모든 ETF 해외 사업을 통합 관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엑스(Global X)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유상증자 형태로 신규 발행 주식을 취득한다”며 “미래에셋글로벌ETF홀딩스의 미국 자회사(Horizons ETFs Management (USA) LLC)를 통해 미국 내 ETF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엑스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글로벌엑스 지분 전체 인수금액은 약 5억달러(약 5400억원)로 알려졌다.
신주 취득 예정일자는 다음 달 30일이다. 다만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른 미래에셋글로벌ETF홀딩스의 주식가액 평가 후 유상증자 취득 주식 수를 산정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법인 출자 시 법에 따라 주식 규모 등을 회계법인을 통해 평가받아야 한다”며 “평가 후 감독 당국에 신고해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확정된 증자 규모는 아니나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글로벌엑스의 나머지 인수금액도 그룹 계열사 투자 등으로 인수금융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글로벌엑스는 2008년에 설립한 ETF 전문운용사로 지난 1월 말 기준 운용 규모가 102억달러(약 11조원) 수준이다. 특히 글로벌엑스는 기술 관련 테마 ETF로 2조5000억원이 유입된 것을 비롯해 지난해 한 해 동안 4조원 넘게 순자산이 증가했다. 글로벌엑스 인수가 마무리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ETF 순자산은 300억달러(약 32조원)를 넘어 ETF 부문 세계 18위권으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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