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세종시 소재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AI 방역 보완대책은 이달 중 나온다”며 “다음달이면 철새가 날아오기 시작한다. 이달에 만들어놓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또 “내년에 평창 동계올림픽도 있다”면서 “그것 때문에라도 철저히 (방역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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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더불어민주당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AI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당정협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AI에 대해 확실하게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는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전 예방 차원에 중점을 두고 필요하면 국방부 등 인력도 협조됐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있었다”며 “특히 차단, 초기 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