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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오후 신라 천년의 비밀을 간직한 경주 월성 신라왕궁 발굴현장을 방문, 조사단을 격려했다.
사적 제16호인 월성(月城)은 서기 101년 신라 5대 파사왕(婆娑王)이 처음 축성한 이래 왕이 거처했던 궁성으로 신라 왕경의 핵심유적이다. 경주 월성 발굴조사는 문화재청, 경상북도, 경주시가 함께 추진 중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세부과제 중 하나다. 특히 대통령 공약사항인 경주 역사문화 창조도시 조성의 이행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현장을 안내한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발굴현장을 관광교육자원화 할 것”이라며 “신라의 문화유적을 정비하여 세계인이 찾을 수 있는 국제적 명소로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청은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공주·부여·익산 등 백제왕도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공유·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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