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째 오르며 670선에 안착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6.27포인트(0.94%) 오른 673.71에 장을 마쳤다.
677.89로 1.57%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장중 670.24까지 떨어졌지만 전날 대비 하락 반전 없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간밤 나스닥 종합지수가 4%대로 상승 전환하고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6거래일 만에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코스닥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5억원, 204억원 순매수하면서 이틀째 ‘사자’를 외쳤다. 투신이 325억원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400억원 순매도했지만 전날보다 절반보다 순매도폭을 줄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섬유 의류가 4% 넘게 올랐다. 의료정밀기기, 금속, 오락문화는 2% 상승했다. 이 밖에 코스닥벤처기업, 코스닥기술성장기업, 음식료 담배, IT부품 등도 전날보다 올랐다. 인터넷, 유통,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는 약보합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보합 마감했으며, 로엔(016170), 파라다이스(034230), 이오테크닉스(039030), GS홈쇼핑(028150)이 올랐다. 반면 다음카카오(035720) 동서(02696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는 약세였다.
세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5와 화웨이 신형 모델 등에 광학필터를 공급키로 한 옵트론텍(082210)이 사흘째 오름세였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관리 사업을 운영하던 한국전자금융(063570)은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민앤지(214180)는 휴대폰 번호도용 방지 등 개인정보 보안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에 4% 올랐다.
한편 SK컴즈(066270)는 IHQ(003560) 피인수 소식에 15% 급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6460만주, 거래대금은 2조958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71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없이 305개 종목이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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