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24일 일제히 올랐다.
일본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5% 오른 1만5376.24에, 토픽스는 0.08% 뛴 1268.50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1월29일 이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 강세 등으로 오전장 내내 약세를 보이던 일본 증시는 오후 들어 중국 등 아시아 각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낸 데 힘입어 오름세로 돌아섰다. 다만 최근 랠리로 고점에 근접해있는 상태라 상승폭은 제한됐다.
종목별로 일본 최대 담배 제조업체 재팬타바코가 1.3% 올랐다. 일본 2위 편의점 업체 로손은 영업이익 증가 전망에 따라 1.4% 상승했다. 일본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미쓰이부동산은 이날 추가 자본 조달을 시작하면서 1.9%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전날 하락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47% 오른 2033.93을 기록했다.
전날 중국 6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살아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 바이주 제조업체 구이저우마오타이가 3.6% 상승했다. 출판사와 미디어 업체인 펑황(Phoenix)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모바일 게임 협력사가 됐다는 소식에 4.5% 뛰었다.
그밖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9% 오른 9246.20에 장을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 4시14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4% 상승한 2만2894.90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0.29% 오른 3266.93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