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경기 성남시 서판교에 초호화 게이티드하우스가 공급된다.
게이티드하우스는 여러채의 단독주택이 하나의 단지를 이루는 단독주택단지로 각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 철저한 보안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LIG건설이 서울 성북동에서 분양한 바 있는 `더 게이트 힐즈`가 이러한 유형이다.
서판교 산운마을 1만9146㎡에 들어서는 `판교산운 아펠바움`은 34가구 규모 게이티드 하우스로, 386㎡(공급면적) 평균 분양가는 46억원, 858㎡ 분양가는 최고 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북동 `더 게이트 힐즈`의 경우 515~598㎡가 40억~50억원선이었다. 지리적인 여건을 비교해도 `판교산운 아펠바움`은 비교적 비싸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비싼 땅을 넓게 활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분양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근 택지 호가가 1300만~1500만원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땅값만 15억원정도라는 것이다.
평균 전용면적은 297㎡으로 크게 단층형과 복층형 구조로 나뉜다. 단독주택의 단점으로 꼽히는 높은 관리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열 효과를 최대화했다. 특히 커뮤니티시설에는 태양광을 이용해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판교산운 아펠바움`PM을 맡은 SK디앤디 관계자는 “고가 주택이다 보니 VVIP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행사는 성취며 시공사는 SK건설이다. 내달 중순부터 분양을 시작하며 입주는 2012년 4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