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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가치 페스타 개막…"사회적 난제 해결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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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I 2026.09.21 13: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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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서울 코엑스서 사회적가치 페스타
정부·기업·사회적기업·시민사회 머리 맞대
AI 돌봄·청년·지역소멸·자살예방 등 난제 해결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 난제를 정부와 기업, 민간의 아이디어를 결합해 구체적인 실행 해법을 찾아내는 사회적 가치 플랫폼이다. 기업은 기술과 사업 역량을, 정부와 공공기관은 정책과 제도를 제시하고 사회적기업과 시민사회는 현장의 아이디어를 보태며 해법을 찾는 것이다. 금융·재단은 자본을, 국제기구와 학계는 글로벌 경험과 전문성을 제시하며 힘을 모은다.

이번 페스타 주제는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문제를 넘어 해결로’다. 사회문제 인식이나 담론 공유에 머물지 않고 “누가, 누구와 손잡고, 어떤 자본과 기술로 실제 임팩트를 낼 것인가”라는 실행 중심의 협업 모델을 제시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참여 규모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344개였던 참여기관이 400여개로 늘었으며, 참관객도 약 1만5000여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메인 세션인 ‘리더스서밋’에서는 기업·정부·금융·재단·사회적경제 등 각계 리더 150여 명이 참석해 ‘자본은 어떻게 사회적 가치를 키우는가’를 화두로 심도있는 해법을 논의했다. 각계 리더가 모여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협력 방안에 머리를 맞대는 자리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정태 MYSC 대표는 “사회문제 해결은 고위험·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단일 자본으로는 지속하기 어렵다”며 “초기에는 정부 보조금, 검증기에는 손실을 감수하는 기부 자본, 성장기에는 임팩트 투자와 대출이 단계별로 역할을 이어받는 ‘혼합금융’ 체계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보더리스재팬의 카즈나리 다구치 대표는 기업 이익의 10%를 신생 기업에 재투자하는 ‘온오쿠리(恩送り)’ 모델을 소개했다. 인내자본과 성장촉진자본의 선순환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패널토론에는 목승환 중소벤처기업부 실장, 조영무 NH금융연구소장, 김응수 국민연금공단 부장, 송호준 아모레퍼시픽 CSR팀장,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이 참여해 자본 간 연계와 협력을 위한 필요 조건을 논의했다.

사회적가치 페스타 개막…
사회적가치페스타에서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돌봄·청년·지역소멸·자살예방 등 다양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오갔다. 전시장에는 4개 테마존이 마련됐고, 300여 개의 전시·마켓 부스가 조성됐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이 AI 기술이 일상과 돌봄, 인재양성과 지역 문제 해결에 활용되는 사례를 선보였다. 현대해상은 청년들이 체득한 사회문제 해결 경험을 기업이 참고할 역량 정보로 정리하는 ‘프로젝트 트레일마크’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롯데백화점 등 대기업들과 글로벌 비콥(B Corp) 기업,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들도 참여했다. 행정안전부, 한국관광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정부.공공부문도 참여해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서로 다른 주체들이 하나의 사회문제를 놓고 함께 해법을 논의하는 협업형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했다. 메인무대와 독립무대, 컨퍼런스룸 등에서 총 47개 기관이 주관하는 49개 프로그램이 이틀간 열린다. 국제기구와의 협업도 강화했다. 대한상의는 유엔개발계획(UNDP)과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올해 페스타는 해결의 주체를 정부와 기업을 넘어 일반 시민으로 확장했다. 이는 지난해 참관객 중 일반 시민(41.3%)과 2030 청년층(62.1%)의 비중이 높았던 점을 반영한 것이다. 시민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김정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사회문제는 어느 한 주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이번 페스타가 기업과 정부, 사회적기업, 시민사회 등 다양한 주체의 역량을 연결해 ‘모두의 해결책’을 찾는 강력한 사회적 솔루션 플랫폼으로 자리 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전등록자는 QR코드로 바로 입장할 수 있으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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