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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서 잘 팔린 ‘이삭토스트 소스’…신세계 손잡고 해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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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애 기자I 2026.09.18 10: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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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이삭토스트, 글로벌 진출 MOU
인천공항서 시작해 명동·온라인몰로 판매 확대
북미·오세아니아·유럽 판로 개척 추진
면세 전용 상품·패키지도 공동 개발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이삭토스트가 신세계면세점과 손잡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삭토스트 시그니처 소스’가 온라인몰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자 면세 전용 상품 개발과 해외 판로 개척으로 협업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1층에 입점한 ‘이삭토스트’. 면세점 전용 ‘이삭토스트 소스’는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식품 카테고리 랭킹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1층에 입점한 ‘이삭토스트’. 면세점 전용 ‘이삭토스트 소스’는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식품 카테고리 랭킹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신세계디에프 본사에서 이삭토스트와 ‘글로벌 시장 확대와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남주현 신세계디에프 MD총괄과 김하경 이삭토스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의 협업은 지난 4월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제1터미널점에 이삭토스트 상품이 입점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5월 명동점과 온라인몰, 7월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으로 판매처를 늘렸다.

대표 상품은 ‘이삭토스트 시그니처 소스’다. 이삭토스트 특유의 맛을 내는 소스를 상품화한 것으로 해외 수출용으로 제작돼 신세계면세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몰 입점 이후 식품 카테고리 판매 상위권에 올랐으며 명동점과 인천공항 제1터미널점 식품 큐레이션존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에서도 별도 매대를 통해 판매 중이다.

양사는 면세점에서 확인한 수요를 바탕으로 협업 범위를 해외 시장까지 넓힌다는 계획이다. 북미와 오세아니아, 유럽 등을 대상으로 판매 채널을 발굴하고 해외 유통망 진출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면세점 고객을 겨냥한 전용 상품과 패키지 개발도 검토한다. 오는 10월 신세계그룹 쇼핑 행사 ‘쓱데이’에 맞춰 면세 채널 특성을 반영한 상품과 프로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이삭토스트의 면세 판매 확대를 비롯해 해외 판매 채널 발굴, 면세 전용 상품 개발, 양사 유통 채널을 활용한 판매 확대 등에 협력한다. ESG 및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업을 이삭토스트뿐 아니라 국내 K푸드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공항과 시내 면세점을 일종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국내 식품 브랜드의 해외 수요를 확인하고 실제 해외 유통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에서 시작한 이삭토스트와의 협업을 상품 개발과 글로벌 유통까지 확장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경쟁력 있는 K푸드 브랜드를 발굴하고 국내외 고객 접점과 유통 역량을 활용해 해외 소비자와 만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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