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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출산율 1위 비결? 과천시 아이돌봄서비스 4년 연속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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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5.10.10 14:11:01

과천시가족센터, 여가부 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2022년부터 올해까지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 올려
아이돌보미 근무여건 상향, 역령강화 프로그램 등 호평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 합계출산율 1위 과천시의 비결 중 하나가 드러났다. 과천시의 아이돌봄서비스 위탁 운영기관인 과천시가족센터가 여성가족부의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면서다.

신계용 지난 6월 어린이 식습관 개선을 위해 열린 무지개 캠프에서 아이들의 체험학습을 돕고 있다.(사진=과천시)
10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25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운영 전반을 점검해 총점 상위 30%를 우수기관으로 지정했다. 과천시가족센터는 도시형 평가군에서 서비스 성과, 아이돌보미 확보, 기관 운영, 안전관리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과천시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해 3년 연속 장관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는 아이돌보미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교통비와 장기근속수당을 지원하고, 역량강화 교육과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과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부터는 ‘아픈아이돌봄서비스’를 도입해 질병감염 아동 돌봄 시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아이돌봄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헌신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과천을 만들기 위해 세심한 돌봄정책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이 올해 초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에서 과천시 합계출산율은 1.03명으로 경기도내 1위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 합계출산율 1.0명 이상을 기록한 지자체는 과천시와 화성시(1.01명), 평택시(1명) 등 3곳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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