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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융자’ 부문도 지난해 1조 823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제공하고 있는 3000억원 규모의 ‘건설안정 특별융자’는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사들의 구원투수가 되고 있다.
‘자산운용’ 부문은 지난해 1797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전년(1347억원) 대비 33% 성장했다.
건설경기 악화 속 채권관리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조합원사 부실로 인한 보증지급금 청구액은 2485억원으로 전년(2,354억원) 대비 6% 소폭 상승했다. 보증금 청구 증가세 속에서 사전관리와 청구 취하 감액 노력을 통해 보증지급금을 목표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방어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올 한 해 확고한 재무건전성 아래 이익을 창출해 건설사 고객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조합원 상생경영 기조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은 “건설업계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조합원이 위기를 극복하실 수 있도록 현금배당 확대, 특별융자 연장 시행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