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윤대진(사진) 건국대 의생명공학과 교수가 미국 학술정보서비스 ‘리서치닷컴’이 발표한 분자생물학 분야 우수 연구자 순위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1위 연구자로 꼽혔다.
건국대는 윤 교수가 이러한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리서치닷컴은 전 세계 과학자를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아카데믹 그래프(Microsoft Academics Graphics)를 활용, 매년 논문 인용도에 따라 연구업적을 매겨 상위 1% 연구자를 선정하고 있다.
윤대진 교수는 2023년 12월 21일을 기준으로 총 260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연구자다. 특히 그의 논문은 총 1만8642회 인용되면서 영향력을 나타냈다. 건국대는 이런 점이 국내 1위 연구자로 선정되는 데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선 윤 교수와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 등 총 9명의 연구자만 우수 연구자 명단에 포함됐다.
건국대는 윤 교수에 대해 “식물환경스트레스신호전달 분야를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연구자”라며 “막스플랑크연구소, 스텐포드대학 카네기연구소 등 대학·연구소·저명학술대회에 총 88회 연사로 초청돼 강연했다”고 소개했다.
국내 석학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이기도 한 윤 교수는 한국식물학회 최우수 논문상, 한국식물생명공학회 학술상,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우수논문상, 마크로젠 과학자상, 카길한림생명과학상,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KSMCB생명과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