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에 대해 “매수 관망세 지속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개발기대감 및 정주여건에 따른 단지별 상승·하락이 혼재하고 있으며 일부 급매물 위주 거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라고 평가했다.
전세가격은 오르는 추세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06%→0.06%)은 상승폭 유지, 서울(0.04%→0.05%)은 상승폭 확대, 지방(-0.03%→-0.02%)은 하락폭이 축소됐다.5대광역시는 하락폭이 유지됐고 세종(-0.22%→-0.27%)은 하락폭 확대, 8개도(-0.01%→0.00%)는 보합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10%), 경기(0.06%), 충북(0.06%), 대전(0.05%) 등은 상승, 제주(0.00%), 전남(0.00%)은 보합, 대구(-0.10%), 경북(-0.06%), 광주(-0.04%), 부산(-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04→109개) 및 보합 지역(8→14개)은 증가, 하락 지역(66→55개)은 감소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에 대해 “매매관망세가 전세수요로 전환되는 등 매물부족 상황속에서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임차문의는 꾸준히 유지되고 신축 및 수리상태가 양호한 매물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상승했다”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