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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험사들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이후에 주주환원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며 “이는 금융지주들이 지난 1~2월부터 자사주 매각·소각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는 것과는 다른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른 보험사들보다 자본력이 탄탄한 삼성화재까지도 정부 발표 이후에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입장을 내놓겠다는 것은 외부에 있는 투자자 관점에선 다소 답답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날로 커지고 있는데, 주주환원에 접근하는 삼성화재의 태도가 아쉽다는 평가다. 실제로 국내 금융지주들의 자사주 소각 공시가 잇따르고 있다. KB금융지주는 3200억원, 하나금융지주는 3000억원 자사주 소각을 발표했다. 최근엔 BNK금융그룹이 자사주 약 21만주 가량을 장내 매수 방침을 밝혔다. 이에 이번주 진행된 삼성생명·한화생명 컨퍼런스콜에서도 ‘주주환원’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이날 삼성화재는 주주환원 및 자본정책에 대한 발표 시기를 ‘상반기’께로 전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킥스 이외 내부적으로 지급여력비율을 산출하고 있는데, 내부 기준이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라 킥스보다 17%가량 낮다”며 “국내에선 새로운 매출 창출, 해외에선 싱가폴 삼성법인 추가 증자 등의 이슈가 있기 때문에 이와 킥스를 고려해 주주환원비율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자본정책 발표 시기에 대해선 “밸류업 프로그램이 이달 중 발표되는데, 프로그램 내용이 얼마나 구체적인지에 따라 (시기도) 조금 달라질 수 있다”며 “다만 밸류업과 상관 없이 내부적인 검토를 시작했고, 상반기 끝나고 실적발표할 때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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