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8~11일 UAE 방문…모하메드 왕세제 예방

정다슬 기자I 2021.10.07 14:47:19

중동지역 공관장 회의 첫 대면 개최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8~11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한-UAE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왕세제를 예방한다. 특히 정 장관은 이번 UAE 방문 과정에서 중동지역 공관장회의를 개최하는데 이는 코로나19 이후 첫 장관 주재 대면 회의다.

외교부는 7일 정 장관이 현재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참석 중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 이사회에 이어 UAE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런 방문에서 정 장관은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의 외교장관 회담과 왕세제 예방을 통해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방향 및 에너지·보건·농업 등 실질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중동 지역 공관장 회의를 개최해 아프간 사태 이후 정세를 평가하고, 코로나19 이후 한-중동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중동지역 19명, 비중동지역 5명 등 총 24명 공관장이 참석한다.

2020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도 방문한다.

외교부는 이번 외교장관 회담에 대해 지난 2월 15일 양 장관 간 통화 이후 첫 만남으로서, 긴밀한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5~6일 ‘공통의 가치 : 녹색의 포용적 미래 구축 (Shared Values : Building a Green and Inclusive Future)’을 주제로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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