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물량은 5만 8975가구이다. 이중 4만 2668가구가 서울·경기 지역 분양예정물량으로 공급되면서 5월과 비교해 42.4%(1만 2711가구) 늘어났다.
특히 서울은 분양예정물량이 전월보다 1758.4%나 늘어나 눈길을 끈다. 6월 한 달간 서울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1만 1113가구로 총 12곳 단지가 분양할 예정이다.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루체하임’ 850가구(일반분양 33가구),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롯데캐슬에듀포레’ 545가구(일반분양 222가구),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 2차 아이파크’ 1061가구(일반분양 562가구), 성북구 장위동 ‘래미안장위(1구역·5구역)’ 2501가구(일반분양 1365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에서는 하남시 망월동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 734가구, 화성시 ‘힐스테이트동탄’ 1479가구 등 2만 922가구가 공급된다. 인천은 중구 영종하늘도시 ‘영종도e편한세상(A-15 B/L)’ 577가구 등 총 163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방 분양예정물량은 1만 6307가구다. 경상남도에서는 김해시 진영읍 ‘김해진영중흥S-클래스’ 1,521가구, 장유동 ‘원메이저(가칭)’ 2391가구 등 총 5085가구를 공급된다. 부산에서는 연제구 ‘시청역비스타동원’ 740가구 등 총 148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대전(2244가구) △경북(2095가구) △전남(1781가구) △인천(1633가구) △강원(1,350가구) △광주(704가구) △충남(557가구) △전북(402가구) △세종(310가구) △충북(296가구) 순으로 분양예정물량이 많다.
남상우 부동산114 연구원은 “최근 분양시장은 청약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라며 “단지별로 청약경쟁률이 차이를 보이고 있고 지역 내에서도 기존 재고주택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규분양시장은 나홀로 강세를 나타내며 청약시장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