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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오후) 대부분 하락..中 IPO 앞두고↓

신정은 기자I 2014.06.25 17:13:28

日, 글로벌 증시 부진에 동반 하락
中, IPO 하루 앞두고 전망세 뚜렷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25일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장초반 매도세를 반전시키지 못하고 하락한 채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내린 1만5266.61에, 토픽스는 0.60% 밀린 1260.8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아베 신조( 安倍晋三) 일본총리가 새로운 성장전략을 발표하며 일본의 디플레이션이 끝났다고 선언했지만 정부 전략이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 주가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투자자들은 오히려 지난 몇주간 상승세였던 주가에 피로감을 호소하며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움직임을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농화학업체 OAT 아그리오가 상장 첫날 6.6% 하락했다. 전자제품 제조업체 파이오니아는 음향기기 사업 부문 홈 일렉트로닉스를 매각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3.49% 떨어졌다.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41% 밀린 2025.5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업공개(IPO)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은 매도에 나섰다. IPO 재개를 앞두고 신규 주식 투자를 위해 투자자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주식을 팔아치운 것이다. 한편 국제 유가가 연일 치솟으면서 자재 관련 기업과 기술주 위주로 하락했다.

종목별로 중국 2위 구리 생산 업체 퉁링그룹 회장이 투신자살했다는 소식에 4.4% 급락했다. 중국 최대 자동차제조 업체 상하이자동차가 1.7% 떨어졌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4% 하락한 9242.16에 홍콩 항셍지수는 0.06% 내린 2만2866.7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 5시7분 현재 반면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0.01% 오른 3262.26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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