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회장은 이날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협성회)’와 함께한 ‘2014년 상생협력데이’에서 이같이 말하고 “협력사에 기술, 인력, 자금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정도경영과 준법경영을 실천하고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이 2차 이하 협력사에도 전해져 기업 생태계에 좋은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와 협력사는 지난 1981년 협성회를 발족하고 혁신활동, 기술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삼성전자와 협력사의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협성회는 소비자 가전(CE)부문 64사, 정보기술·모바일(IM)부문 46사, 부품(DS)부문 55개사, 삼성디스플레이 33사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한 협력사 198사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혁신 활동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협력사에 대한 시상과 ‘혁신활동 우수사례 발표회’도 함께 마련됐다.
대상의 영광은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적용된 슬림 인쇄회로기판(PCB) 제조공법을 개발한 디에이피(066900)가 차지했으며, 이외에 금상 2개사, 은상 2개사, 동상 3개사, 혁신 우수상 21개사가 선정됐다.
디에이피는 삼성전자와 기술 협업을 통해 스마트폰용 고성능ㆍ고다층 기판 생산을 위한 자재 슬림화 등의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해 ‘갤럭시 시리즈’에 적용해 2011년 2124억 원이던 매출이 2013년 3000억 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또 삼성전자의 경영 컨설턴트와 함께 혁신 활동을 실시해 공장의 레이아웃을 재배치해 7.24km의 공정 동선을 3.1km로 줄여 생산 효율을 높였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의 2차 협력사인 휴대폰용 PCB 업체 세일전자와 TV용 금형·사출 업체 ‘에이프로’도 혁신 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수상한 29개 기업 중 6곳은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발표한 올해의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협성회 신규 회원사가 된 반도체용 장비업체 ’프로텍‘도 2014년 올해의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이번에 수상한 29개 기업에 지급되는 상금 2억8500만 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됐다.
김영재 협성회 회장은 회원사들에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해,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핵심 역량을 길러 체질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권 부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CE부문 대표이사 사장, 신종균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이상훈 경영지원실 사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과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이사)를 비롯한 198개 회원사 대표와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송재희 중소기업 중앙회 상근 부회장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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