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는 오는 17일부터 프로축구 K리그 수원 블루윙즈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홈경기 전체를 지역채널(4번)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13일 밝혔다.
티브로드는 수원에서 40만명, 인천에서 25만명의 유선방송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지역 프로축구팀 중계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역채널이 되겠다는 전략이다.
티브로드는 이를 위해 K리그 관련 뉴스 및 각종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편성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기존 스포츠 중계와는 다르게 경기 시작 30분 전에 지난 경기의 주요 장면 및 상대팀 전력분석, 선수 인터뷰, 팬들의 응원 메시지 등을 담은 특집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생방송 종료 후에는 경기결과를 분석하고 팬들의 반응 등을 자세하게 담은 ‘스포츠매거진’을 방송할 예정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각팀 선수 정보와 경기분석, 하이라이트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수원지역에서는 1부 리그인 K리그 클래식 외에 2부 리그 격인 ‘K리그 챌린지’ 수원FC의 홈 18경기도 생중계한다.
티브로드 측은 “지역 연고팀의 1~2부 리그 전체 경기 생중계로 주민들의 관심을 제고할 것”이라며 “축구뿐 아니라 다양한 여러 종목 편성을 확대해 진정한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