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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9일 취임한 홍 사장은 이날 ‘가스는 전기다’라는 표현을 내세우며 전력 공급 안정성을 위한 천연가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미래산업의 경쟁력은 결국 전기의 경쟁력에 달려 있다”며 “전기가 안정적으로 공급되기 위해서는 가스가 가진 신뢰성과 유연성, 신속성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으로 가는 과정에서 가스는 전력계통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뒷받침하는 브릿지 에너지이자 백업 에너지로서 새로운 역할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사장은 이를 위해 가스공사의 경영 방향을 기존 가치 강화와 사업영역 확대, 새로운 가치 창출 등 세 가지로 제시했다.
우선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저장·공급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시장정보 분석과 트레이딩 역량을 강화해 천연가스 수급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천연가스 공급이라는 기존 역할에 머물지 않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새로운 성장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경영 혁신도 추진한다. 전력거래소와 발전사, 민간기업 등 에너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가스공사를 에너지 흐름과 정보, 기술, 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홍 사장은 “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도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에너지 공급이 필수적”이라며 “가스공사가 에너지 기반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안전관리와 재무구조 개선도 주요 경영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변화보다 먼저 지켜야 할 것은 안전”이라며 “현장의 안전과 설비 보전, 핵심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투자를 충실히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가 안고 있는 재무적 부담 역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국민과 산업계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공사의 재무건전성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와 국회, 관계기관과 함께 현실적으로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