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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14년째 독립영화 후원…전국 예술영화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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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I 2026.07.10 08:51:09

30번째 독립영화 상영회 '소영의 노력'
18일 광주극장에서 상영·GV·MOU 진행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유지태가 진행하는 독립영화 상영회가 전국으로 확장된다.

유지태(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유지태(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유지태는 지난 2012년부터 14년째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오는 18일 오후 3시 광주극장에서 열리는 상영회에서는 다큐멘터리 ‘소영의 노력’을 상영하고, 유지태 배우와 오재형 감독, 출연자인 김소영·정희정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한다.

행사에 앞서 유지태 배우와 한국예술영화관협회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독립영화와 예술영화관을 잇는 협력 프로젝트의 출범을 알릴 예정이다.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는 유지태 배우가 직접 기획·후원해 온 독립영화 상영 프로젝트다. 상업영화나 시리즈 작품 활동을 마칠 때마다 독립영화 한 편을 선정해 관객 100명을 초청하고, 상영과 GV를 이어오며 독립영화와 관객을 연결해 왔다.

특히 이번 30번째 상영회는 한국예술영화관협회와 함께 전국 예술영화관 순례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첫 자리다. 프로젝트는 지역 예술영화관을 순회하며 개봉을 앞둔 지역 영화와 영화인을 관객에게 소개하고, 한국예술영화관협회는 참여 예술영화관 연계와 상영작·GV 운영을 지원하는 등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가 전국의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유지태는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를 통해 독립영화와 관객을 연결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제26회 여성영화인축제에서 ‘강수연상’을 수상했다. 당시 수상 소감에서 “극장을 지키라는 의미로, 더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협업은 그 뜻을 전국 예술영화관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영화 '소영의 노력' 포스터
영화 '소영의 노력' 포스터
오는 22일 개봉하는 ‘소영의 노력’은 광주 출신 오재형 감독의 다큐멘터리로, 이번 순례 프로젝트의 취지에 맞춰 지역 영화인을 소개하는 첫 번째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장애를 가진 소영이 춤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자신의 삶을 표현하는 과정을 담은 이 작품은 2024년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예술상, 2025년 제16회 광주여성영화제 장편 관객상과 제8회 서울무용영화제 베스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일반 관람은 광주극장 온라인과 현장 예매를 통해 가능하다.

유지태는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에서 한명회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한 달 만에 누적 관객 수 천만 명을 넘어섰다. 유지태는 ‘왕과 사는 남자’로 데뷔 28년 만에 천만 배우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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